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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挽人 二首 만인 이수 벗의 만사 2수-송강

金浩 2008. 7. 19. 09:59

挽人 二首 만인 이수 벗의 만사 2수

                                                       송강

絶塞頻傳札 절새빈전찰 먼 변방에선 자주 편지 하였고

江都共攀杯 강도공반배 江都에선 함께 술 들었지.

亂離空涕淚 란리공체루 난리 속에 헛되이 눈물 흘리고

岐路且徘徊 기로차배회 기로에서 또다시 배회하였네.

不謂纔旬月 불위재순월 이야기도 못했느니 겨우 한달 새에

居然隔夜臺 거연격야대 이승과 저승으로 나뉠줄이야.

蒼茫廣石里 창망광석리 아슬한 廣石里여

何處寄餘哀 하처기여애 어느 곳에 이 남은 슬픔 부치올까.

1. 旬月: 만 1개월. 2. 夜臺: 墓穴. 居然은 편안한 모양.

 

城闕今灰燼 성궐금회신 성궐은 이제 재만 남았고

名園已草萊 명원이초래 이름난 동산도 풀 뿐이네.

當時翠松下 당시취송하 당시의 푸른 소나무 아랜

無復縞衣來 무부호의래 학이 다시 아니 오네.

屋掛三更月 옥괘삼경월 집 위엔 三更의 달이 걸리고

臺餘一樹梅 대여일수매 臺엔 한 그루 매화만 남았나니

傷心石溪水 상심석계수 마음 상케 하는 돌 시냇물만이

依舊綠如苔 의구록여태 여전히 이끼처럼 부르고나.

1. 縞衣: 희고 고운 명주 옷. 여기서는 학의 비유.

출처 : 서예 포럼 묵경
글쓴이 : 전선수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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