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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原韻 원운-송강

金浩 2008. 7. 19. 09:45

              原韻 원운

                                          송강

                     원운을 붙이다

琴書顚倒下龍山 금서전도하용산 琴書 지고 허둥지둥 용산을 내려가니

一棹蕭然倚木蘭 일도소연의목란 노 하나에 쓸쓸히 목란배에 기대었네.

霞帶夕暉紅片片 하대석휘홍편편 놀은 저녁빛을 띠어 조각조각 붉고

雨增秋浪碧漫漫 우증추랑벽만만 갈물은 비 더하여 아실아실 푸르네라.

江蘺葉悴騷人怨 강리엽췌소인원 강리의 잎은 시들어 시인이 원망하겠고

水蓼花殘宿鷺寒 수료화잔숙로한 수료화는 쇠잔하여 잠든 해오라기 춥겠구나.

頭白又爲江漢客 두백우위강한객 머리 센 이 몸이 또한 江漢의 객이 되어

滿衣霜露泝危灘 만의상로소위탄 서리 이슬 옷 젖은채 겁한 여울을 거스르네.

1. 騷人: 굴원이 離騷를 지었기 때문에 시인을 의미함. 2. 蘺: 천궁이리. 江蘺는 천궁이의 다 자란 것.

                   

출처 : 서예 포럼 묵경
글쓴이 : 전선수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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