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주원량(周元亮)의 <하산우과(夏山雨過)>
牀頭枕是溪中石 井低泉通竹下池
宿客未眠過夜半 獨聞山雨到來時
(상두침시계중석 정저천통죽하지
숙객미면과야반 독문산우도래시)
침상 머리의 베개는 개울의 바위
우물 밑 샘은 대숲 아래 못으로 통하네
유숙하는 나그네 잠 못 들고 한밤 지새며
홀로 산비 내리는 소리 듣네
☞ 가도(賈島), <숙촌가정자(宿村家亭子)>/<숙두사공동정(宿杜司空東亭)>
※ 賈島: 중당(中唐) 때의 시인. 작품에서 풍부한 정감을 담지 못했다 하여 맹교(孟郊)와 더불어 '교한도수'(郊寒島瘦)라는 평가를 들었다. 유명한 '퇴고'(推敲) 일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주원량(周元亮)의 <하산우과(夏山雨過)> 成扇(1943年作)
※ 현대 중국화가 백경연(白庚延) <산우청천(山雨淸泉)> (1983年作)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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